(03) 塔中(탑중)

삼문을 들어서, 잠시 걸어가면 대석사의 Main Street라고도 말할 수 있는 폭이 넓고, 평석(平石)을 깐 참배길에 다다른다. 이 길의 양쪽으로 줄지어 세워져 있는 12개의 방(坊)을 표탑중(表塔中)이라 칭한다. 모두 다 닛고(日興)상인의 제자분들에 의해 1290년부터 1337년에 걸쳐 개설된 방이다. 봄에는 참배길을 뒤덮는 듯이 가지를 늘어뜨린 벚꽃이 어우러져 피어, 참배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더우기 우루이가와(潤井川)를 따라서 이탑중(裏塔中)의 6개의 방이 있고, 또 서측 안쪽에도 서이탑중(西裏塔中)의 4개의 방이 있다. 모두 다 등산하는 신도들의 숙방(宿坊)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