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법주닛켄상인예하 어지남

어회식(御會式) 참예(參詣)에 대하여

 

  아시는 바와 같이 10월이라는 달은 본문계단(本門戒壇)의 대어본존님 도현(圖顯)의 달이고, 또 대성인님께서 입멸하신 의의 깊은 달입니다.  이 달을 맞아 전국의 오백 수십 개의 사원, 극히 일부의 예외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만, 거의 모든 사원에서 이 10월에 종조 대성인님의 어회식을 봉수(奉修)합니다.  오늘 여기에 지부 총등산을 위해서 등산한 말사(末寺) 주직(住職)도 상당히 있는 것같고, 신도 여러분들도 또 각각의 말사에 소속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금년은 「 파사현정(破邪顯正)의 해이기도 하므로 반드시 각 사원에서 봉수하는 어회식에 자진해서 참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한 사람 한 사람이 신심(信心)으로써 본존님께 공양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회식에 출석하는 것은 이른바 본인묘(本因妙) 수행의 일환으로 과거원원겁(過去遠遠劫) 이래 방법죄장(謗法罪障)을 소멸하고,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말법하종(末法下種)의 주사친삼덕(主師親三德) 종조 대성인께 진정한 보은(報恩)을 다하는 행업(行業)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기에 계시는 여러분은 한 사람도 빠지지말고 각각 말사의 어회식에 참예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자기 혼자만이 아니라 가능한 한 신도 중에서 평상시 일에 얽매여서 사원에 참예하지 못하는 분에 대해서, 혹은 또 연(緣)이 있는 사람을 절복(折伏)하여 수계 혹은 권계를 마친 분에 대해서 각각의 말사에서 봉수하는 대성인님의 어보은 어회식에 서로 함께 참가할 수 있도록 정진해 주실 것을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입니다.

  대성인님께서는
「염부(閻浮)의 내(內)의 사람은 병든 몸이니, 법화경(法華經)의 약(藥)이 있고, 삼사(三事) 이미 상응(相應)하니, 일신(一身) 어찌 살지 못할 것인가」
(어서 891)
라고 다카하시입도(高稿入道)에게 어지남(御指南) 하셨습니다.  이 어서(御書)를 배독 해보면 다카하시님께서는 건강을 해치신 것 같으나, 곰곰이 생각하면 말법에서 일본국 내지 전 세계 중생은 모두 다 병든 몸입니다.  이 병에는 마음의 병, 몸의 병 둘이 있으나 특히 마음의 병이 큰 죄장으로써 전 세계에 여러 가지 불행을 부르고 있는 모습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생활 속에서도 엄청난 방법(謗法) 죄장이 여러 가지 면에서 존재하고, 그리고 그 속에서 창가학회처럼 정법(正法)을 잃어버리고 사법(邪法)으로 전락해 가는 모습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방법 죄장을 거듭하는 것으로 인해 큰 재난이나 죄업이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느 종문관계의 신문에서 보았는데 얼마 전에 남편을 죽인 아내가 있었는데 이 사람들이 창가학회원이었다는 사실이 뚜렷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역시 근본이 잘못되면 모든 것이 비뚤어지는 것입니다.  정말로 올바른 법을 수지하고 진실한 성불의 모습, 행복의 경계를 획득할 수 있는 것은 일련정종(日蓮正宗)의 승속뿐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여러분들의 신심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특히 매월의 창제회는 정말로 올바른 대성인의 대불법(大佛法)을 수지하는 단 하나의 종단에서, 이 묘법(妙法)을 수지하는 공덕(功德)을 분명히 나타내면서 자신도 행복해지고 또 많은 사람들을 올바로 인도해 가는, 광선유포(廣宣流布)를 향한 우리들의 신심과 마음의 표현입니다.  여러분, 말사에서도 매달 있는 창제회에 많은 사람들이 나오도록 권유하면서 반드시 참가하여 앞으로도 매달 이 창제회가 훌륭하게 행해지도록 정진을 기원 드리는 바입니다.

(10월 광포창제회의 때, 2004년 10월 3일 총본산 객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