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법주니치뇨상인예하 어지남

삼덕(三德)의 신심(信心)

 

  총본산에서 행하는 이 1월의 창제행(唱題行)은 닛켄상인(日顯上人)예하의 제창에 의해서 실행하게 되었는데, 저도 닛켄상인님의 뒤를 이어 받은 이상 상례(商例)에 따라서 1월은 이 창제행을 계속해 왔습니다.
  오늘은 딱 15일으로써 중일(中日)이라고 합니까, 꼭 중간이 되는 날입니다. 또 여러분께서도 잘 알고 계신대로 오늘은 니치모쿠상인(日目上人)님의 명일(命日)입니다. 이 니치모쿠상인께서는 천주(天奏)를 위해 가시던 도중 미노(美濃)의 타루이(垂井)에서 천화(遷化)하셨습니다.
  오늘날의 국가 간효(諫曉)는 무엇인가 하면 주권재민(主權在民)의 시대이기 때문에 한 사람 한 사람이 한 사람 한 사람을 확실하게 절복(折伏)해 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작금의 세계, 혹은 국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과 사고, 천변지요(天變地夭) 등등 이것을 생각하면 우리들은 하루라도 빨리 妙法蓮華經를 광선유포(廣宣流布) 해가야 한다고 봅니다. 창가학회와 같은 사의사종(邪義邪宗) 방법(謗法)의 해독(害毒)으로 삼도(三道)를 삼덕(三德)으로 바꾸지 못하고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삼도(三道)라는 것은 번뇌(煩惱)ㆍ업(業)ㆍ고(苦)의 삼도입니다. 삼덕(三德)이라는 것은 법신(法身)ㆍ반야(般若)ㆍ해탈(解脫)의 삼덕입니다. 즉 사람들의 괴로움이나 고뇌, 불행 ,이러한 것들이 어디에서 나오는가 하면, 결국은 번뇌에서 생기는 것으로 이 번뇌가 악업(惡業)의 인연을 만들고, 그리고 그 악업의 인연으로 인해 사람들이 괴로워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영원히 계속되는데, 즉 괴로움이 또 번뇌를 낳고 번뇌가 악업의 인연을 만들고, 그리고 악업의 인연으로 인해 괴로워하고, 그리고 또 번뇌를 만드는, 이것은 윤회삼도(輪廻三道)라고 말합니다만  거기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 삼도를 법신ㆍ반야ㆍ해탈의 삼덕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대성인님의 불법 이외에는 없습니다.
  법신(法身)이라고 하는 것은, 이것은 읽는 글자 그대로 법(法)이기 때문에 불변이고 또한 영원합니다. 즉 신심견고(信心堅固)하고 태연자약한 경계에 서는 것, 그것이 법신이라는 것이 된다고 봅니다. 반야(般若)라고 하는 것은 지혜이기 때문에 어떠한 때라도 즉 괴로울 때라도 곤궁에 처한 때라도 이 妙法蓮華經의 공덕에 의해서 그야말로 가늠할 수 없는 지혜가 솟아 나오게 됩니다. 해탈(解脫)이라는 것은 이것은 말하자면 번뇌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즉 해(解)라는 것은 푸는 것이며 탈(脫)은 나오는 것입니다. 즉 妙法蓮華經를 부르는 것으로 이 번뇌(煩惱)ㆍ업(業)ㆍ고(苦)의 삼도를 법신(法身)ㆍ반야(般若)ㆍ해탈(解脫)의 삼덕으로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이것을 자기 혼자만의 것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위해서 남을 위해서 묘법(妙法)의 위대한 공덕을 설하고, 그리고 함께 행복해지고, 나아가 불국토(佛國土)를 구축해 간다는 것이 간요합니다.
  니치모쿠상인님께서 천주(天奏) 도중에 미노(美濃)ㆍ타루이(垂井)에서 천화(遷化)하신 것을 깊이 생각할 때에, 우리들은 이것을 확실하게 자기 자신의 신심 속에 새겨 넣어 절복에 면려해 가야 한다고 봅니다. 또 닛켄상인예하께서 제창해주신 3년 후인 2009년의 어명제(御命題) 달성, 즉「지용배증(地涌倍增)」과「대결집(大結集)」달성을 위해서라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떨쳐 일어서 절복을 실행해 나가는 것이 지금 가장 중요하지 않겠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창제행에서, 2006년 1월 15일 총본산 객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