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법주니치뇨상인예하 어지남

절복(折伏)의 대사(大事)

 

  2월의 광포창제회를 맞아 여러분들께서는 이렇게 다수 참가하시어 참으로 수고하셨습니다.
  재삼 말씀드리지만, 올해는 「결기(決起)의 해」입니다.「2009년 『立正安國論(입정안국론)』 정의현양(正義顯揚) 750년」의 대가절(大佳節)까지 3년이 남았습니다. 이 3년 간의 싸움이라는 것이 극히 중요한 싸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 안에서 우리들이 매우 주의해야 하는 것은 어명제(御命題)인「지용배증(地涌培增)」과「대결집(大結集)」, 이것이 무엇으로 달성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말할 나위도 없이 절복 이외에 없습니다.
  지난번 종지건립 750년의「30만 총등산」때는 이를테면 결집을 중심으로 한 싸움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지용배증」과 「대결집」입니다. 말하자면 절복과 결집의 싸움입니다. 즉 절복을 하지 않으면 「지용배증」은 달성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역시「대결집」도 완수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의 사정을 우리들이 확실하게 인식하여 앞으로 3년간을 끝까지 싸워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흐름을 잘못 생각해 버리면 어명제(御命題)를 달성하지 못하게 되어 버립니다.
  생각하건대 2009년의 「지용배증」과 「대결집」을 이루는 것에 의해서 세계는 크게 변한다고, 이렇게 강하게 확신하는 바입니다. 어명제(御命題)를 달성하는 것에 의해서 먼저 우리들 자신이 변하게 되고, 우리들 자신이 변하면 세간(世間)도 변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큰 파동이 되어 반드시 세계광포로 이어져 간다고 이렇게 확신하는 바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절복에 관한 어서(御書)를 약간 배독하여 여러분들 앞으로의 대절복전(大折伏戰)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약간 배독하겠습니다. 우선 『如說修行抄(여설수행초)』중에는
「권실잡란(權實雜亂)의 때, 법화경(法華經)의 적(敵)을 가책(呵責)하지 않고 산림(山林)에 틀어박혀 섭수(攝受)의 수행(修行)을 함은, 어찌 법화경(法華經) 수행(修行)의 때를 놓치는 요물(妖物)이 아니겠느뇨」 (어서 673)
라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또 『 曾谷殿答書(소야전답서)』에는
「법화경(法華經)의 적(敵)을 보면서 놓아두고 책(責)하지 않으면 사단(師檀) 함께 무간지옥(無間地獄)은 의심(疑心) 없느니라」(어서 1040)
라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역시 『曾谷殿答書(소야전답서)』에는
「방법(謗法)을 책(責)하지 않고 성불(成佛)을 원하면, 불 속에서 물을 구하고, 물 속에서 불을 찾는 것 같이 되는 것이라. 덧없고 덧없도다」(어서 1040)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十法界明因果抄(십법계명인과초)』안에는
「간탐(慳貪)ㆍ투도(偷盜) 등(等)의 죄(罪)에 의해 아귀도(餓鬼道)에 떨어지는 것은 세인(世人) 알기 쉽도다. 간탐(慳貪) 등(等) 없는 여러 선인(善人)도 방법(謗法)에 의해 또한 방법(謗法)의 사람에게 친근(親近)하여 자연(自然)히 그 의(義)를 믿음에 의해 아귀도(餓鬼道)에 떨어지는 것은, 지자(智者)가 아니면 이를 모르느니라. 깊이깊이 두려워해야 할 것이라」(어서 208)
라고 이렇게 방법을 강하게 훈계하시고 계십니다. 또 『妙法比丘尼答書(묘호비구니답서)』에는
「불법(佛法) 중(中)에는 부처가 훈계하여 이르길, 법화경(法華經)의 적을 보고 세상을 꺼리고 두려워하여 말하지 않는다면 석가불(釋迦佛)의 적(敵), 어떠한 지인(智人)ㆍ선인(善人)일지라도 반드시 무간지옥(無間地獄)으로 떨어지리라」(어서 1262)
또한 『南條兵衛七郞殿御書(난죠효에시치로어서)』에는
「어떠한 대선(大善)을 만들고, 법화경(法華經)을 천만부(千萬部) 서사(書寫)하며, 일념삼천(一念三千)의 관도(觀道)를 얻은 사람일지라도 법화경(法華經)의 적(敵)을 조금도 책(責)하지 않는다면 득도(得道)하기 어려우니라」(어서 322)
라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法華初心成佛抄(법화초심성불초)』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법화경(法華經)을 억지로 설(說)하여 듣게 할지어다. 믿는 사람은 부처로 될 것이며, 비방하는 자(者)는 독고(毒鼓)의 연(緣)이 되어 부처로 될 것이니라. 어떻게 하더라도 부처의 씨앗은 법화경(法華經) 이외에 다른 것은 없느니라」 (어서 1316)
라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御講聞書(어강문서)』에서는
「지금 말법(末法)은 南無妙法蓮華經의 칠자(七字)를 홍통(弘通)하여 이생득익(利生得益) 있는 시(時)이니라」(어서 1818)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들은 이 금언(金言)들을 확실하게 배독하고 게다가 그것을 신구의(身口意) 삼업(三業)에 걸쳐서 배독하여, 앞으로 3년 간을 확실하게 끝까지 싸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요는 논리가 아니라 행동, 즉「결기(決起)의 해」이기 때문에, 결의하고 행동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즉 실천입니다. 그냥 생각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절복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대성인님께서는『一念三千法門(일념삼천법문)』안에서
「백천(百千) 조합한 약(藥)도 입으로 마시지 않으면 병(病)도 낫지 않느니라. 곳간에 보배를 가졌어도 열 줄을 몰라 굶주리고, 품에 약(藥)을 지녔어도 먹을 줄을 몰라 죽는 것과 같으니라」(어서 110)
라고 이와 같이 강하게 교계(敎誡)하시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올해 마음껏 대절복전을 전개하시고 이로써 광대무변(廣大無邊)한 불은(佛恩)에 보은사덕(報恩謝德)하실 것을 진심으로 기념 드리며, 오늘의 인사를 갈음하겠습니다.

(2월 광포창제회의에서, 2006년 2월5일 총본산 객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