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법주 니치뇨상인예하 어지남

니치뇨상인(日如上人) 오다이가와리(御代替)
봉고법요(奉告法要) 어지남

 

  오늘은 야납(野衲)의 다이가와리(代替) 봉고법요(奉告法要)를 맞아 어은존(御隱尊) 닛켄상인 예하를 비롯하여 종내 승속 여러분께서는 여러가지 많은 일로 다망하신 가운데 일부러 출석하여 주셔서 참으로 고마우며, 정중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 조금 전, 종무원으로부터 총감 죠요인(常要院) 닛쇼(日照) 능화(能化), 종회(宗會)를 대표하여 소오이 케도(細井珪道) 존사, 전국 종무지원장(宗務支院長)을 대표하여 죠후인(常布院) 닛코(日康) 능화, 법화강을 대표하여 총강두ㆍ야나기사와 키소지(柳澤喜惣次)씨 총본산 총대(總代)를 대표하여 와타나베 사다모토(渡邊定元)씨로부터 참으로 정중하고 과분한 인사, 그리고 축사를 받아 분에 넘치는 영광이라고 정중히 답례의 인사를 드립니다.
  야납(野衲)은 이번에 뜻밖에도 닛켄상인의 어의(御意)를 얻어서 총본산 제68세의 법등(法燈)을 잇게 되었습니다만, 본래 우둔하고 천학비재(淺學非才)하여, 도저히 그 그릇이 아닙니다. 그러나 일단 닛켄상인께 혈맥상승(血脈相承)을 받은 이상은, 용우(庸愚)하고 천박한 몸에 매질하여 광포의 원업(願業)달성을 향해「교학(敎學)의 진흥(振興)」과「포교(布敎)의 확대」를 기본 방침으로 하여 분골쇄신하여 봉공(奉公)에 힘쓸 생각입니다. 부디 어은존(御隱尊) 닛켄상인, 총감님, 중역님을 비롯하여 종내 승려 여러분, 그리고 총강두를 비롯한 신도 여러분, 사족(寺族) 여러분, 유연(有緣)의 여러분께서는 충분히 지원, 협력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지금 종문은 오는「2009년『立正安國論(입정안국론)』정의현양(正義顯揚) 750년」의 어명제(御命題)「지용(地涌)의 벗의 배증 내지 그 이상의 배출과 대결집」을 향하여 승속일치·이체동심하여 전진하고 있습니다. 항상 말씀드리고 있듯이「지용배증」과「대결집」의 어명제(御命題)는 닛켄상인으로부터 하명 받은 어명제(御命題)이며 미래 광포를 전망할 때, 또 오늘날의 혼돈된 국내외의 참상을 볼 때, 한시라도 빨리 이런 곤궁한 상황을 구제하기 위하여 어떻게 해서라도 달성해야 하는 중대한 목표입니다. 따라서 야납(野衲), 이번에 닛켄상인의 뒤를 이은 이상은, 우선은 목전의 목표인 어명제(御命題) 「지용배증」과「대결집」을 전력을 다하여 달성하고, 이로써 『立正安國論(입정안국론)』정의현양의 뜻에 응답해드리며, 또 닛켄상인의 마음에 부응해 드려야겠다고 강하게 염원하고 있는 바입니다.
  또한 이번에 종문에 있어서는「2009년『立正安國論(입정안국론)』정의현양(正義顯揚) 750년」의 가절을 맞이함에 있어서, 승속 대표자에 의한 「기념국(記念局)」을 설치하여,「지용배증」,「대결집」의 어명제(御命題)의 달성을 기약하는 동시에 「총본산 총합정비사업」과「기념출판사업」을 부가하여, 명실공히 대가절을 맞이해 드리고, 이로써 불조(佛祖) 삼보존(三寶尊)의 은덕(恩德)에 보은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야납(野衲), 몸은 불초(不肖)하고 덕박구중(德薄垢重)한 자입니다만, 종내 승속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부디 여러분께서는 앞으로도 잘 지원해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리고 매우 조략(粗略)하고 충분히 생각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만, 인사 그리고 답례로 하겠습니다. 오늘은 대단히 감사합니다.

(2006년 4월 6일, 총본산 어영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