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법주 니치뇨상인예하 어지남

절복(折伏)의 실천

 

  이미 여러분께서도 잘 알고 계신 것처럼, 지금 종문의 승속은 모든 활동의 초점을 다가오는 2009년 어명제(御命題) 달성에 맞추어「지용배증(地湧倍增)」과「대결집(大結集)」을 향해 싸우고 있습니다. 이 어명제(御命題) 달성이 오늘날 얼마나 중요한가는 이미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특히 요즘의 비참하고 잔혹한 사건이 되풀이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우리들은 하루라도 빨리 절복으로 지용배증의 어명제(御命題)를 달성해, 극도로 혼미(混迷)한 이 세상을 구해 나가야 한다고 통감합니다.
  대성인님께서는『法華初心成佛抄(법화초심성불초)』에
「법화경(法華經)으로써 국토(國土)를 기원(祈願)하면, 위로 일인(一人)에서 아래로 만민(万民)에 이르기까지 모조리 기뻐하며 번영(繁榮)하게 되는 진호국가(鎭護國家)의 대백법(大白法)이니라」(어서  1313)
라고 설하고 계십니다. 혼돈 스런 말법 오늘날의 세상을 구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말법의 본불님 종조 니치렌대성인(日蓮大聖人)님의 불법이외에 없다는 것은, 법화강원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터입니다. 그러나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자행화타(自行化他)의 신심의 입장에서 보면 편향된 신심이 되며, 대성인님의 성의(聖意)를 거역하는 신심이 되고 맙니다. 즉, 화타의 행을 잊어버린 신심, 절복이 동반되지 않는 신심은 대성인님께서 칭찬하시는 신심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절복을 행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우리들입니다. 『持妙法華問答抄(지묘법화문답초)』에는
「일체(一切)의 불법(佛法)도 또한 사람에 의해서 넓혀지느니라」(어서 298)
라고 설 해져 있습니다. 또 『白六箇抄(백육개초)』에서는
「법(法) 스스로 넓어지지 않으니, 인(人), 법(法)을 넓히는 고(故)로 인법(人法) 공히 존귀(尊貴)하도다」 (어서 1687)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위대한 불법이더라도 그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권하고 넓혀가는 것은 우리들입니다. 바로「법(法) 스스로 넓어지지 않으니」입니다. 우리들은 방법(謗法)의 해독(害毒)에 침범당한 많은 사람들에게 방법의 무서움을 가르치고, 대성인님의 불법에 의지하지 않으면 진정한 행복은 붙잡을 수 없다는 것을 전해가야 하는 커다란 사명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행복한 생활도, 세계평화의 실현도, 불국토의 건설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사람이 구축해가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노력 없이는 아무 것도 성취되지 않습니다.
  지금 저는 하기강습회에서「절복요문(折伏要文)」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은 오로지, 법화강원은 역직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이 절복에 일어나 주시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法華初心成佛抄(법화초심성불초)』에서는
「본디 말법(末法)의 세상에는, 무지(無智)한 사람에게 기(機)에 맞고 맞지 않음을 불고(不顧)하고, 그저 억지로 법화경(法華經)의 오자(五字)의 명호(名號)를 설해 지니게 해야 하느니라」(어서 1315)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절복은 상대의 기근(機根)이 어떤가에 의하지 않고, 억지로 묘법 오자(五字)를 설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즉, 상대의 사회적 지위 등에도 좌우되지 말고, 두려워 말고, 또한 상대를 내려보지도 말고, 또 어떤 반대를 만나더라도 일체의 장마(障魔)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비와 인욕(忍辱)과 부자석신명(不自惜身命)의 강성한 신념력을 갖고, 당당하게, 겁내지 말고, 끈기 있게 절복해 가는 것이 간요합니다. 그러려면 우리들 자신이 절복에 대해 좀 더 자신을 가지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에게 확신을 가지는 것입니다. 대성인님께서는 『持妙法華問答抄(지묘법화문답초)』에
「소지(所持)의 경(經)이 제경(諸經)보다도 뛰어나시므로, 능지(能持)의 인(人)도 또한 제인(諸人)보다도 뛰어나도다. 이런 까닭으로 경(經)에 이르기를 『능히 이 경(經)을 수지(受持)하는 자는 일체중생(一切衆生) 중에 있어서 또한 이는 제일(第一)이니라』고
설 하셨느니라. 대성(大聖)의 금언(金言) 의심 없느니라」(어서 297)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역시
「그러므로 수지(受持)하시는 법(法)만이 제일(第一)이라면, 수지(受持)하는 인(人) 따라서 제일(第一)인 것이니라」(어서 298)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일염부제(一閻浮提) 제일의 대어본존을 수지하는 우리들이야 말로 일체중생 중에서도 제일의 사람입니다. 일체중생 중에서 제일인 사람이라면 절복에 임함에도 좀더 자신을 갖고, 확신을 갖고 정정당당하게 절복을 행해야 합니다. 자신에 가득 찬, 확신 있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우리들에게는 일염부제(一閻浮提) 제일의 대어본존께서 계신다는 것을 명기하여, 어떠한 장마도 두려워하는 일 없이, 다른 생각은 버리고 오로지 절복에 힘쓰는 곳에 반드시 대어본존님의 조람(照覽)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여, 더욱더 절복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7월 광포창제회에서, 2006년 7월 1일 총본산 객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