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正道

◈ 어법주 니치뇨상인예하 어지남

3월 광포창제회 때

◈ 해외부장 지도

어영보무시바라이 대법회 해외부장 지도

◈ 4월 서울포교소 등산 - 설법

자비의 마음으로 절복을 실행하고 전진하자

◈ 어보은법회

이증·문증·현증에 대해서

◈ 어서배독

난죠효에시치로전어서

◈ 일련정종의 기본을 배우자 (41)

육성에 대하여 ①

 


 

◈ 4월 서울포교소 등산 - 설법
(일시) 2012년 4월 16일(월)
(장소) 총2방 3D
자비의 마음으로 절복을 실행하고 전진하자
종무원 교학부
나가쿠라 신유 어존사
長倉信祐 征尊師
  오늘은 멀리 대한민국 서울포교소에서 조웅리 주직님의 인솔 아래 벚꽃 만발한 일련정종 총본산 다이세키지에 깊은 신심으로 등산하시어 참으로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일련정종 종무원 교학부 교학연찬실이라는 새로운 부서에서 봉공(奉公)해드리고 있는 나가쿠라 신유(長倉信祐)라고 합니다.
  오늘은 「자비의 마음으로 절복을 실행하고 전진하자」라는 주제로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럼 편안한 자세로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총본산 제68세 어법주 니치뇨상인 예하께서는 등좌(登座)하신 이래
「지금 종문은 승속(僧俗) 일치하여 대절복전에 임해야 되는 중요한 때를 맞이하여 한 사람 한 사람이 자비의 마음을 가지고 절복에 힘쓸 수 있도록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라고 말씀하시어 「자비의 마음으로 절복을 실천하고 행동 하십시오」라고 항상 어지남하시고 계십니다.
  그런데 「자비(慈悲)」라는 말을 둘로 나누면, 「자(慈), 측은하다」와 「비(悲), 불쌍히 여기다」라는 두 문자가 됩니다.
  불법에서 말하는 「자(慈)」란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자애(慈愛)의 마음으로 감싸고 희망을 주시는, 부처님께서 일체중생을 구제하시는 구체적인 행동을 의미합니다. 또한 「(悲)」란 이 세상에 슬픔이나 노여움이 끊이지 않고 끝나지 않는 것을 한탄하시고, 항상 깊이 사람들의 행복을 생각해 주시는 부처님의 마음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자비의 마음」을 안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슬픔과 괴로움을 알고, 단지 한탄하고 슬퍼하는 것만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모든 사람들을 구제할 수 있을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모든 사람들을 구제할 수 있는 올바른 가르침이 무엇일까, 참된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스스로 수행하여 체득하면서, 그 가르침에 많은 사람들을 인도하기 위한 자비의 마음과 행동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그런 「자비의 마음」을 가지고 한 사람이라도 많은 분들을 하종절복하고, 일련정종의 올바른 신앙으로 이끌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진정으로 행복한 경애(境涯)를 열기 위하여 우리들 승속은 절복홍교에 매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제가 이전에 재근하고 있었던 일본 삿포로(札幌)에 100년여 전에 건립된 닛쇼지(曰正寺)라는 절에서 실제로 체험한 일을 소개하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자비의 마음」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실은 재작년 어린이 모임에서 주직님의 대리를 맡고 있었을 때 선조가 옛날부터 신심했던 가족에게 권유를 받아 며느리 한 분과 곧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유치원생 아이가 처음으로 어린이 모임에 출석하였습니다.
  어린이 모임이 끝나자 그 아이가 「왜 南無妙蓮華經라고 불러요?」라고 저에게 물었습니다. 결국 왜 신심하는 거예요? 라는 단도직입적인 질문입니다.
  순간 저는 어떻게 대답할까라고 고민했는데, 닛쇼지 주직님께서 옛날부터 자주 어린이들에게 이야기해 주셨던 지도가 머리에 떠올라 그대로 이야기 했습니다.
  먼저 「어떤 사람에게도 좋은 마음과 나쁜 마음이 있어요. 좋은 마음은 어떤 사람도 착하고 소중히 여기는 상냥한 마음, 언제나 웃는 얼굴로 욕하지 않는 마음이에요. 나쁜 마음은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심술궂은 마음이에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유치원에는 친구가 많이 있지만요, 금방 싸움만 하는 친구는 좋아하지 않지요? 하지만 마음이 상냥한 친구는 모두가 좋아해요」
「어린이 모임에 참석한 여러분처럼 집에서도 절에서도 南無妙蓮華經의 제목을 많이 부르면 나쁜 마음은 점점 작아지고, 좋은 마음이 커지는 거예요」
「제목을 열심히 불러서 좋은 마음이 점점 커지면, 친구도 늘어나고 공부도 운동도 뭐든지 열심히 할 수 있게 돼요. 그래서 매일 상냥한 마음으로 언제나 웃는 얼굴로 있을 수 있는 거예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우리들 어른의 입장으로 바꿔 놓고 생각하면 「나쁜 마음」이란 눈앞의 사회적 명성이나 재산 등에 흔들리는 욕망 중심의 마음이 아닐까요? 즉 태어나면서 갖고 있는 방법죄장의 습관에 흘러버린 진실한 행복과 진정한 기쁨을 잊은 생활 방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좋은 마음」이란 사회와 시대가 어떤 상황으로 변하더라도 언제나 온화하고 웃는 얼굴로 남을 배려하는 「자비의 마음」을 갖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들 승속의 모습으로 바꿔 놓으면 광선유포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는 마음, 즉 이체동심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대성인께서는 『一生成佛抄(일생성불초)』라는 어서에서 우리들 인간의 「더럽혀진 마음」은 제목을 부르면 마치 뿌옇게 더럽혀진 거울이 옥과 같이 닦이면 광채를 내는 것처럼, 「깨끗한 마음」이 자연적으로 분명해지고 불성이 열리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성인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들이 아주 먼 과거부터 쌓아온 방법의 죄장, 즉 나쁜 마음을 소멸하고 깨끗하고 좋은 마음으로 사는 것이 올바른 신심의 공덕이 아니겠습니까.
  신심을 모르는 인생은 숙세(宿世)의 악업이라는 자신이 태어나면서 갖고 있는 「나쁜 마음」, 다시 말하면 방법의 죄장을 깨닫지 못한 채로 있습니다. 그러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나만 좋으면 된다, 또한 가족과 형제가 의식주에 부족함이 없는 건강하고 유복한 생활을 할 수 있으면 남은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다는 사고방식, 생활방식에 빠져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큰 악업의 과보를 받아 처음으로 그때까지의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고뇌하게 되지 않을까요?
  그러나 숙업은 우리들 범부의 육안에는 절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숙세의 악업에 젖은 복덕이 적은 생활이라는 것을 신심을 모르는 부모와 가족은 아무도 깨닫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본불님 대성인의 신심의 눈으로만 우리들의 진정한 숙업이라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숙세의 악업에 젖은 생활을 계속하고 있으면 인간관계나 일 등에서 결코 훌륭한 연을 만날 수 없습니다.
  참으로 죄송스런 말씀이지만, 오늘 멀리서 등산하신 여러분들 중에서도 예전에 입신하기 이전에는 자신의 나쁜 마음을 깨닫지 못하고, 혼자서 고뇌한 경험을 가진 분도 계시지 않으신지요.
  그러나 일련정종의 신앙으로 인도해 주신 주직님, 가족과 친구 등 유연(有緣)의 강중(講中) 여러분을 만나 비로소 자신의 나쁜 마음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목을 불러 나쁜 마음, 즉 방법의 죄장을 소멸하고 좋은 마음, 즉 불계의 생명을 열어서 불가사의한 인연을 만나는 묘법의 공덕을 체험하지는 않으셨는지요?
  우리들이 신심을 깊게 하는 목적은 공덕을 쌓는 것인데, 결코 자기 것으로만 하지 말고, 그 공덕을 갖고 모든 사람들에게 절복을 행해야 합니다.
  공덕이란 「적공누덕(積功累德)」이라는 말인데, 특히 「공(功)」이란 엄격한 신심 수행에 정진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공덕의 「덕(德)」이라는 한자를 풀이하면 「다닐 행(行) 변에 십사(十四)의 마음(心)」이 됩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입니다만, 「덕」이란 일상생활에서 진실한 법화경의 마음을 위배하는 십사비방(十四誹謗)을 범하지 않고,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거듭 말씀 드리지만 일련정종의 신앙은 숙세의 악업, 즉 먼 과거부터 지어온 모든 방법의 죄장을 소멸하고 복덕을 쌓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올바른 신앙입니다.
  이 복덕을 쌓지 않으면, 자신의 노력만으로 극복할 수 있는 작은 문제는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숙업에 지배된 자신만의 행복을 추구하는 「덕」이 낮은 생활을 계속해 간다면, 인생의 목적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버립니다. 즉 이것은 지은(知恩)보은(報恩)이라는 감사의 마음과 효양의 마음을 잊어버린 생명 상태입니다. 이것을 불법에서는 「육도윤회(六道輪廻) 지옥?아귀?축생?수라?인?천의 경계」라고 부르고, 「나쁜 마음」의 본질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나쁜 마음」의 경계는 생활, 일, 인간관계 등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 현실의 모습이 되어 나타납니다.
  일련정종 신심을 열심히 하면 「육도윤회의 경계」라는 「나쁜 마음」에서 불계(佛界)를 여는 「좋은 마음」으로 숙업이 전환되고, 같은 환경에 있어도 그 경계에 따라서 생활, 일, 인간관계가 자연스럽게 갖추어져 부족함이 없게 됩니다.
  게다가 대성인께서는
「법화경(法華經)을 지니는 사람은 아비와 어미의 은(恩)을 갚느니라. 나의 마음에는 갚는다고 생각하지 않더라도, 이 경(經)의 힘으로 갚는 것이니라」 〔『上野殿御消息(우에노전어소식)』·어서 923〕
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일련정종의 신심을 수지하면 부모님을 비롯하여 선조 모두의 보은감사로 이어집니다. 자신의 마음에 그런 생각이 없어도, 대어본존님의 커다란 공덕에 의해 자연적으로 보은감사의 인생으로 됩니다 라고 교시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말씀입니까?
  여러분이 평소에 듣고 있는 체험담은 이러한 신심 근본의 생활과 공덕에 넘친 존귀한 묘법의 경계를 가르쳐 주시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대성인께서는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 속, 생명 속에는 누구에게도 부처님과 똑같이 불성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본래 가지고 있는 존귀한 생명의 올바른 이름을 南無妙法蓮華經라고 합니다. 그것은 부처님께서 진흙에서 흰 꽃을 피우는 연꽃 같은 모습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지금의 시대는 전 세계에서 싸움이 끊이지 않고, 천재지변이 계속되고, 고뇌가 충만한 말법입니다. 마치 진흙탕 같은 세계입니다. 그러나 말법이라는 진흙 속에 있어도 南無妙蓮華經라고 불러 나가면, 방법죄장의 「나쁜 마음」을 소멸하고, 흰 연화(蓮華)와 같은 「좋은 마음」을 피울 수 있습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밖에 피지 않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들도 현실의 사회생활에서 떨어질 수 없습니다. 또 어떤 초능력자라 하더라도 과거는 바꿀 수 없습니다. 일련정종의 신앙, 즉 니치렌대성인의 불법은 과거의 실패에 얽매이지 않고, 오늘?내일부터 시작되는 미래를 보다 풍요롭게 하기 위해 향상심을 가지고 전진해 가기 위한 신앙입니다. 그 풍요로운 미래를 향하여 현실의 사회생활 속에서 나날이 생활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관계하고, 대성인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고락을 함께 하며, 진실한 행복이라는 큰 송이의 꽃을 피워가는 것이 우리들의 사명입니다.
  어법주 니치뇨상인 예하께서는 올해의 『신년사』에서
「강중 전체가 서원달성의 공통 인식을 고조하고 부자석신명의 단호한 결의와 이체동심의 단결을 가지고 절복을 행해 가면, 어떠한 마장에도 지지 않는 기초가 튼튼한 강중을 구축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중이 한정된 사람만이 절복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강중 전원이 일어나 강력하게 절복을 행할 수 있도록 육성해 가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면 절복을 했으면 절복된 그 사람이 절복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것입니다」 (정도 제129호 4)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디 여러분께서는 이러한 니치뇨상인 예하의 어지남을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에 깊숙이 물들이시고, 본문계단의 대어본존님의 대공덕을 받으며 근행창제에 힘써 주십시오.
  그리고 한국에 돌아가시면 전 세계 누구라도 과거로부터 지어온 방법죄장을 소멸하고, 불계의 경계, 다시 말해 불계의 생명을 열 수 있는 일련정종의 올바른 신심의 공덕을 연(緣)이 있는 모든 분들에게 모두 이야기해 주십시오. 그리고 절복해서 입신하신 분이 혼자 절복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하루라도 빨리 절복한 분과 함께 총본산에 등산 참예해주십시오.
  이것이 어법주 니치뇨상인 예하께서 말씀하신 자비의 마음으로 절복과 육성을 실천 행동하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이 순간에도 전 세계 도처에서 전쟁과 굶주림, 다양한 인간의 번뇌악업으로 인해 일어난 사건 때문에 존귀한 생명이 죽고 있습니다. 또 방법의 해독에 의해 세계적인 이상기상과 재해가 일어나 많은 사람들이 고뇌와 혼란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누구나 온화하고 평화로운 사회, 진실한 행복을 절실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하면 그것을 실현할 수 있을까, 자신의 마음을 정말로 풍요롭게 할 수 있을까, 가족과 직장에서 맞닥뜨리는 갖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 정말로 있을까 라고 묘법의 신앙생활을 모른 채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일련정종 신심의 공덕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바로 우리들 곁에서 우리들의 자비의 절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성인께서는 강성하게 신심을 떨쳐 일으켜 대어본존님께 기념하세요. 어떤 일도 성취하지 못할 까닭이 없습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다음은 우리들 승속의 용기, 의욕, 끈기에 달렸습니다.
  2015년·2021년의 어명제 달성을 위해 예하의 어지남을 가슴에 새기고 「승속일치」, 「이체동심」의 제목을 생명의 오저(奧底)에서 부르고, 「자비의 마음」으로 절복을 실행하여 대한민국 승속이 한 덩어리가 되어 한국광포에 대전진해 주십시오.
  그리고 올해는 대한민국, 일본은 물론 전 세계 모든 일련정종의 사원?지부?강중이 절복서원 목표를 반드시 성취하여 주실 것을 강하게 염원합니다.
  끝으로 여러분께서 더욱더 건승하시고 신행배증하실 것을 진심으로 기념 드리며, 정말로 볼품없는 내용이었지만, 오늘의 설법에 갈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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